애월읍 봉성리 산 1번지에 자리한 영함사 사찰을 다녀오다 3 육지부 쪽엔 가뭄이 심하여 장마철이라 한들 가뭄이 해소 되질 않는다 연신 떠들어 댄다 그너나 요놈의 이곳은 늘 비다 눅눅한 실내 공기 답답한 하늘 맹렬한 비도 아닌 추적추적 내리는 을씨년 스런 장마 어제 까지도 내리던 비가 오늘은 모처럼 파아란 하늘과 높은 구름을 보여준다 누..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5.07.01
애월읍 봉성리 산 1번지에 자리한 영함사 사찰을 다녀오다 2 가뭇없이 지워진다 다시 살아난 잉태의 흔적 하얀 치아를 내보이며 살포시 웃음을 짖는다 마주한 산 수국의 잎세가 아주 조막만한 내 유년의 아픔을 상기 시킨다 어느해 여름이였던가 소풀 먹이려 갔다가 소를 잃어버린 저녁 어둠에 쌓여가는 한라산 능선에 피어난 수국을 보면서 저 꽃 ..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5.07.01
애월읍 봉성리 산 1번지에 자리한 영함사 사찰을 다녀오다 1 작은 실개천이 옥 구술 굴리는 소리가 굴러가듯 맑고 부드러운 물결이 꼼짝없이 영함사 가는길을 채우고 있고 때로는 힘차게 때로는 너울처럼 그렇게 산 수국의 미소를 머금은 길을 드라이빙 하며 연발 감탄사를 질러될수 뿐,,,,,, 아~~~~~~ 무엇으로 어떤 표현으로 오늘의 아침을 표현할수..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5.07.01
玉 心 (옥심) 玉 心 (옥심) (愚石) 어디 만큼 오시었소 이미 다 온건 아니시오 임도 이 몸 그립고 보고파 달도 지기 전 길 나선 건 아니 시오 몸은 예서 꽃 단장 분칠 임에게 어여삐 보이려 바쁜데 임 그리움에 속 까지 타 들어간 급한 마음 이미 싸리문 넘어 행길 서성이나 이다 사북 사묵 저 소리 임 발..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4.12.15
겨울비 겨울비 친구! 오랜만이네. 조용한 겨울비가 오고 있지. 오래된 그 찻집으로 오게. ... 찻집 안에 가득한 대추차 같은 깊은 속마음을 보이고 싶은지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 자네 말처럼 우울이란 놈이 손 내미는 날이기도 해. 얼굴 한번 보는 일이 뭐 그리 어렵겠나? 그래, 그냥 오게. 오늘도 ..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4.12.14
눈이 나리는 겨울엔 한라산으로 가자 / 우석 눈이 나리는 겨울엔 한라산으로 가자 / 우석 눈이 나리는 겨울엔 한라산 백록담으로 가자 진달래 밭 한 귀퉁이 어디쯤에서 하얗게 쏟아지는 눈발을 맞으며 세상(世上) 근심 하나쯤 떨어뜨려버리고 곱사등마냥 찰거머리처럼 붙어있는 질기디. 질긴 고독(孤獨)도 떼어 내버리자 더러는 두..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4.12.11
무 인 도 무인도 -작- 愚石 쏴아---아--- 차르르--- 쏴아---차르르--- 몽돌 구르는 소리, 꿈이 부서지는 소리, 내 꿈이 퇴색되어 가는 소리, 내가 구르는 소리, 쏴아---아---차르르--- 세파에 내가 깨어지는 소리, 내가 부서지는 소리, 아- 모래알로 변한 나의청춘이여 나의 꿈도 파도에 실려 사라저가는 구..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4.12.11
자각 자각 나는 주체적인삶을 자각한다 누구의 존재가아닌 나의 독립된존재로써 존재한다 나의삶은 스스로 열어간다 그누구도 이를 대신할수없다 태어날때도 혼자서 왔고 살아가면서도 내 밥먹고 걸었으며 갈때도 다놓고 홀로가는 이지구는 잠시내려온 정거장 누가누구를 위해서 산단말인..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