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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인도어(힌디어)를 소개합니다.

간단한 인도어(힌디어)를 소개합니다. 외국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중 외국 발음을 한글로 옮겨 배우는 방법이 한계가 많아 가장 비추천하는 방식인데요..ㅠㅠ 인도(힌디)어 쓰기가 워낙 까다롭고 어렵네요. 다행히 힌디어에는 중국어나 베트남어와 같은 성조가 없어 한글 표기대로 읽어도 대충은 알아 주는 분위기입니다^^ 자, 그럼 ^^ Start!!! ▪나마스떼..........안녕하세요! * 손을 기도하듯 살짝 얼굴에 모으며 인사 하면 더욱 좋아요^^ ▪단야(와)바드..........고맙습니다. 수크리아..........고맙습니다 (무슬림풍) ▪압쎄 밀카 쿠시후이....만나서 반가워요 ▪무바라코..........축하합니다. ▪피르 밀링게......또 만나요! ▪스와디스트.......맛있다. 맜..

인도에서 느낄 수는 없는 일.. 자~! 인도어 공부합시다!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물론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다고 한다. "노프라블럼!!"~ "오~ 파서블" 뭐.. 이 정도의 간단한 랭귀지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두달을 버티기엔 2% 부족하다. 태국에서 느꼈던 언어의 장벽을 또 한번 인도에서 느낄 수는 없는 일.. 자~! 인도어 공부합시다! 인사 나마스떼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나마스떼" 라고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의미. 보통 스님들이 "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할 때 여기서 "나무"가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이다. "당신께 귀의합니다" 라는 종교적이면서도 너무도 멋진 표현이다. 피르 밀렝게 또 만나요 단야와드 고맙습니다 압세 밀까르 무제 꾸쉬 후이 당신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마프..

정원의 돌봄은 게단식 돌봄이 아닌 가 싶다

봄비,,,,, 산방에서 홀로 빗 소리를 듣는다 온 종일 정원의 나무며 꽃 들에게 거름과 비료를,,주고 작은 텃밭에 잎 채소를 파종,,,,, 정원의 돌봄은 게단식 돌봄이 아닌 가 싶다 정체된듯 보이다 가도 어느 순간 쑤욱 변해있는 것을 눈으로 몸 으로 실감한다 정원의 일이란 것이 숨을 거두는 날까지 반복 반복하는 일이,,,,,,,, 빗 소리와 하루 온종일 수고한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고생 했다고 토닥 거려 주는 시간 넓은 차탁앞에 향 한 자루 사르고 차 한 잔 준비하는 시간 행복이다 내 삶에 音樂과 茶와 書이 없었다면 아마 愚石의 生은 패배자 였을 것이다

잠들어 있던 식물들은 기지개를 켜는 계절.

새봄이다. 씨앗들은 봄을 맞이하기 위해 부풀어 오르고 잠들어 있던 식물들은 기지개를 켜는 계절. 자연의 순리대로 찾아오는 계절은 그저 당연한 걸까?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보이지 않는 수고와 인내로 애를 쓰며 다시 봄을 일구어 내는 자연의 모든 것들이 어찌나 대견한지....

히말라야의 도인

네팔 히말라야자락 산골 민가에서 빈방을 빌려 지냈다. 이틀에 한번 산을 내려가 먹을 것을 사서 배낭에 짊어지고 오곤 하였는데, 아래 도시에 내려가면 꼭 만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남루한 차림새 치고는 너무도 멋있고 잘 생긴 힌두수행자였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흰 수염에 주황색 샤프론을 걸친 그는 마치 히말라야 설산에서 갓 내려온 고행자의 풍모였다. 게다가 잔잔하게 웃는 표정은 삶의 희로애락은 이미 건너간 도인의 경지처럼 보였다. 그가 앉은 곳은 늘 쓰레기더미나 쇠똥이 가득한 주변이었으나,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들끓었고 옆의 바닥에는 동전과 지폐로 가득하였다. 여행자들과 구도의 열정에 타오르는 순례자들이 차원 높은 질문을 던지면 그는 대답대신 항상 그윽한 연민의 눈빛과 독특한 신비의 미소로 대신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