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道/茶道,,,칼럼및 글 자료 18

명나라 고원경이 쓴 ‘운림유사’의 연꽃차 ~

-부생육기(浮生六記)의 연향차- 아름다운 인생을 꽃피워 보여주는, 연꽃 이야기가 있다. 지혜로운 아내의 연꽃처럼 고운 마음을 담은, 청나라 건륭(乾隆)때 심복(沈復)이란 사람의 자서전 부생육기(浮生六記)라는 책이 있다. 심복이 부생육기를 쓴 것은 그의 아내 운(芸)에 대한 사랑의 추억 때문이다 ..

다도(茶道)의 네가지 정신인 석정선사 작품 화경청적(和敬淸寂)

1977년 和敬淸淑 (화경청적) 화경청적(和敬淸寂), 그뜻은 ; 다도(茶道)의 네가지 정신이 화경청적(和敬淸寂)이며 선(禪)의 정신 역시 화경청적(和敬淸寂) 이니 화기애애 하면서 그 가운데에 공경스런 마음을 잃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글자별로 화경청적 네 글자가 각각 지니고 있는 그뜻은 ; -차인들이..

『육로산거영(六老山居?)』에 보이는 차시

『육로산거영(六老山居?)』에 보이는 차시 『육로산거영』은 1818년, 원나라 승려 석옥(石屋) 청공(淸珙, 1272-1352)의 「산거(山居)」시 24수를 다산과 수룡(袖龍) 색성(?性1777-?), 철경(?鯨) 응언(應彦, ?-?), 침교(枕蛟) 법훈(法訓, ?-1813), 철선(鐵船) 혜즙(惠楫, 1791-1858) 등 다섯 사람이 차운하여 함께 묶은 시..

차 덖는 향기 / 아름다운 마무리 中에서......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은 차 맛이 떨어진다. 이 구석 저 구석을 정리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린 차 덖는 프라이팬을 찾아냈다. 자루에 ‘차 전용’이라고 표시까지 해 놓은 것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도 있듯이 차 덖는 기구를 본 김에 차를 덖었다. 우선 뭉근한 불에 프라이팬을 데우..

눈이 번쩍 뜨인 차(茶) / 텅 빈 충만 中에서......

오늘은 종일 봄비 소리를 들었다. 창밖에 부슬부슬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앉아 있으니, 산방의 촉촉한 한적(閑寂)이 새삼스레 고맙게 여겨졌다. 이런 때 차를 안 마실 수가 없다. 초하룻날 지리산에서 종대 스님이 보내온 차를 오늘 비로소 시음했다. 불일회보와 출판 일을 보고 있는 현장법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