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영 상 모 음 /愚石이눈물나도록 좋아하는 詩노래 22

21~愚(詩와사랑) ~詩 - 구전 기도문 (수우족 인디언)

​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수 많은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나는 가장 작고 힘이 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눈이 오래도록 찬란한 석양을 바라볼 수있..

19~愚(詩와사랑) ~비포(B4) - 목어 (木漁)

어느 높은 산길 올라 산등성이 서서 발 아래를 바라보면 구름이나 안개가 나를 공중으로 밀어 올린다는 착각에 잠시나마 몸이 뜨는 듯한 희열을 맛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땅을 내디뎌 내 몸의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고 비로소 구름 위 정상을 올랐다는 성취감과 더불어 땀흘린 대가..

18~愚(詩와사랑) ~조영세 - 제주행 밤배

저 넓은 바다위의 수평선처럼 끝없이 사무치는 사랑하는 마음은 잿빛가을 하늘은 푸른꿈 싣고서 끝없이 날으는 기러기 떼와 같다 어느 봄 깊은산속의 아름답고 우아한 튤립처럼 나도 아름답고 곱게 피어난 꽃한송이가 되리라 세상은 잠이들어 영혼의 세계로 가지만 내가 너를 사랑하는 ..

17~愚(詩와사랑) ~헬프미 (Help Me)-제주도 앞바다

1.아루바 자메이카 어디라도 좋아 제주도 앞바다 우리 지난추억 그대와 함께면 세상 모든 바다 이야호! 소리질러봐요 저 태양이 눈부셔 환한 미소의 그대 얼굴만을 더욱 비추죠 사랑스러워요 파도같은 입술에 출렁 치마가 해맑게 웃고 있는 그대가 나만의 사랑이죠. 아루바 이 여름 모든 ..

16~愚(詩와사랑) ~희승연 - 나가거든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

15~愚(詩와사랑) ~손세욱-땅지기소년

어디쯤 가는걸까 난 문뜩 이런 생각에 걸어온 걸음 멈추고 자신을 뒤돌아 봤어 땅지기 소년처럼 두발만 보며 살았지 나무도 하늘도 없는 이땅이 잠든것처럼 이젠 고개를 들고 굽을 허리를 펴고 잊었던 저 하늘에 크게 소릴 질러봐 땅만 보고 살던 나 다시 시작 할거야 넓은 저 세상을 봐 ..

13~愚(詩와사랑) ~백미현,신현대 ~ 시인이 시를쓰네

시인이 시를 쓰네 세상 아픈 시를 쓰네 가슴이 멍들도록 시인이 시를 쓰네 시인이 노래하네 세상 아픈 노래를 하네 눈물을 흘리면서 시인이 노래를 하네 산이 죽는다고 물이 죽는다고 울면서 시를 쓰네 이 밤이 다 가도록 에헤 이 밤이 지나면은 새 날이 오겠지만 언제나 그 시인은 웃을 ..

14~愚(詩와사랑) ~이은미-찔레꽃

엄마의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너머로 내려오시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