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다취(茶醉)'라고 하며, '다취'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취'는 차, 특히 농차를 과다하게 마시거나
음다 방법이 타당하지 못하여 마치 술을 과다하게 마셔 취해
몸을 해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공복에 차를 마시거나 규칙적으로 통차를 마시자 않던 사람이
갑자기 농차를 과음하면 다취현상이 발생된다.
그리하여 머리가 희미해지고
사지에 힘이 없으며
서면 휘청거리고
위가 아프며
배가 고픈 등의 여러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술에 취한 것보다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흔히 홀시(忽視)하게 된다.
찻잎의 품종으로부터 말하면
공복에 농차를 마시거나
공부차(功夫茶)를 마시면
다른 음다방식보다 쉽게 취한다.
'공부차'는 남월의 음다방식의 일종으로 농도가 높다.
그러므로 적은 양을 천천히 마시면
처음에는 매우 쓴맛이 나지만,
몇 번 세심하게 맛을 본 후에는
시원하고 달며 향기로운 감이 있으며
갈증을 제거하고
여름철에 더위를 없애는 고급 음료이다.
그러나 이것을 규칙적으로 마시지 않던 사람이
일단 마시면 쉽게 취한다.
신체적 특징으로 구분해 볼 때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쉽게 취한다.
차에 취하면
곧 채소를 먹거나 사탕, 과일 같은 것을 먹으면 회복될 수 있다.
건강의 해결사 EGCG <1>
홍차 폴리페놀 파괴, 녹차는 유지. EGCG 초강력 항산화제로 알려져
차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음료중 하나다. 이중 녹차는 전 세계인이 가장 애용하는 차제품이 된지 오래다. 특히 녹차는 최근들어 건강기능성 식품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능성 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식품업계내에서는 다양한 녹차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녹차잎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지고 있는 EGCG를 중심으로 녹차 바람의 원인과 그에 대한 건강기능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 편집자
녹차의 치료효과의 특성은 수세기 동안 알려져 왔고 이제 현대 과학에 의해서 집중적으로 탐구되어 지고 있다. 홍차, 우롱차 그리고 녹차는 모두 Camellia sinensis 라는 차 식물로부터 생산되어 진다. 홍차와 우롱차의 생산은 차 폴리페놀을 파괴하게 되는 효소 산화 과정을 거친다. 반면에 녹차의 생산은 고온에서 신선한 녹차의 잎을 찜으로써 산화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고 따라서 폴리페놀의 함량을 유지시킨다. 녹차에 함유되어있는 폴리페놀은 플라보노이드 또는 카테킨으로 많이 알려져있으며, 건조한 녹차잎에 약 30~40%함유되어있다. 녹차의 주요한 카테킨은 epicatechin, epicatechin-3-gallate, epigallocatechin 과 epigallocatechin-3-gallate(EGCG) 이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카테킨인 EGCG(Epigallocatechin gallate)는 건조된 녹차잎의 중 5%를 차지하고 있다. EGCG는 녹차잎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천연성분이며, 자유유리기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EGCG는 항혈전증, 항동맥경화, 항염증, 미생물 억제 및 당 조절 등의 건강 증진과 관련된 많은 기능을 지닌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심장병, 암, 충치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최근 많은 역학 연구결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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