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오후 모처럼의 말차를 격불하다 토요일 아들을 동행 하고 자주 다니는 신비사랑 커피샵에서 1시간여 놀다가 산방으로 가자라는 아들놈의 보챔으로 산방엘 왔다 아들에게 녹차를 마시게 하고 음악을 들려주고 곤히 잠든 아들을 쳐다보면서 혼자만의 성찬을 만끽 한다 간만에 말차를 격불한다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이 아주 많이 , , , ..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19
2011년3월19일 솔토산방의 오후 비가 내릴것 같은 하늘이다 산방을 둘러싸고 있는 노송의 잎파리 하나 움직임이 없다 침묵 , , , , , 비가 내리려나 보다 산방 내부에 있는 감시용 카메라,,,, 산방 내부에 설치된 열감지 센서기 산방뒷편에서 바라다본 전경 산방을 둘러싸고 있는 노송들 산방 외부를 감시하는 카메라 산방 점문 출입구..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19
茶 이야기 말쌈 하자 우리는 매일 매일 차를 마신다.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차를 마시는 것이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습관이다. 비단 현대인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차마시는 습관은 인류가 가진 고귀한 행동 양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차를 너무 아무렇게나 마시고 있는 것 같다. 1회용 종이컵에 현미녹차 티..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13
나른한 봄 말차 한잔으로 회복을,,,, 말차 마시기 말차 말차는 유념하지 않고 만든차로 만드는 과정이 일반차보다 약간의 수고가 따릅니다. 즐기는 기분이라면 가끔 좋습니다. 가끔 마시는 말차는 색과 풍부함이 참 좋습니다. 일본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질 좋은 말차가 많다고 합니다. (우석은 아직 접하지 ..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13
찻물을 끓이며 물이 끓는 동안 무념無念에 푹 빠져 바위가 되니 거기에도 한 세상 있데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리고 눈뜨지 않아도 보이는 옷깃 스친 인연이나 드나듦이 한가지인 바닷물에 젖어 천만 길 어둠 밑바닥에 가라앉아 보아도 그 또한 한 세상 있데 겨울새 떼는 산 너머로 지고 흑색부리 물새만 저 홀로 펄을..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10
솟대 이야기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대상물로서, 마을 사람들은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 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우는 것을 말한다. 솟대 신앙의 역사는 북아시아 여러 민족에게서도 공통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지역 청동기시..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07
조용한 찻집 - 효월 일요일,,,, 온나라가 엉망진창,,,우울한 기분을 ,,,,,가만히 뉴스를 보다가 마눌에게 아들놈 옷 입히고 외출 준비 하여 달라고 하였다 우리집에서 근 1시간을 달려야 하는곳 제주의 몇 안되는 화전 마을인 솔도로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집엔 여러가지의 차들이 아직 넉넉히 있다 다도 동호히의 어느 ..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06
초보자(?)를 위한 말차 마시는 방법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차를 마시던 음료수를 마시건 간에 보기 좋은 것이 아름답다 라는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표현이 있듯 차를 마시다보면 좋은 도구 달리 말하면 애착이가고 또 좋아하는 잔에 마시고 싶어 하는 것도 인지상정이라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02
솔토산방 자락에 어둠이 내립니다. 글을 씁니다. 이곳에 글을 쓰라고 합니다. 떠나고 폐쇄하고 차단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빈집이 너무 쓸쓸해 보인다며 뭔가 흔적이라도 남기며 살라 합니다. 어차피 산다는 게 여기저기 흔적 투성이입니다. 글이라는 거 행복할 때 보다 행복하지 않은 순간 더 많이 쓰여집니다. 마음속에 있는 과거의 ..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3.01
이 겨울 전통찻집 에서... 이 겨울 전통찻집 에서... 연초록 對話 속에 달콤한 茶香 찻잔에 내리고 풋익은 미더움이 체온을 녹여 가슴이 열리면 호젓이 타 마시는 미소 한잔에 감미로운 입김 분홍빛 햇살 香氣 에로스 사랑 찻잔에서 익네... 겨울에 마시는 茶香 익은 낙엽을 닮아 맛의 정취가 알싸하게 가슴으로 스며든다 습관처..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