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내가 밉다 내가 나조차 들어갈수 없는 그런 날 비가 내린다 나 조차 들어갈 여유가 없는 그런 날들을 쉬라고 비가 내린다 이런 날이면 너그러이 넘길수 있는 말도 너그러이 넘길수 있는 일도 감정의 한계선에 위태롱ㄴ 줄타기를 하며 속상함과 화가 범벅이 되어 울컥 눈물이,,,,,, 오래된 고름이 터지듯 흘러 나온 눈물은 누그러들지 않..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7
(28) 갖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는것에 대한 그리움(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고요와 적막만이 흐르는 새벽 입니다 혼자 당신의 떠난 자리를 맴 돌고 있습니다 당신은 내게 거칠게 다가와 나를 무너트려 놓았 습니다 멀쩡히 있다가도 당신을 떠 올리면 나는 자주 주저 앉아 버림니다 당신 생각에 그리움에 오래 버틸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초조 합니다 서..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5
(27) 허 공 빈 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봄 공기가 청명하다 한ㅊㅁ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나도 저기 어딘가 허공 속에 살고 있는것 같다 바라보는 것만 남고 순간 나는 사라지 지 겠지 편안함 숨이 들고 날고 하나의 숲 하나의 노래 하나의 사랑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4
(26) 꽃이 질때가 ,,,,,,, 봄을 재촉 하던 봄비도 사그락 걸며 솟아 오르던 새싹들도 바람에 울어에던 풍경 소리도 이 제 쓸쓸함을 안고 봄을 보내려 한다 봄이면 꽃이 피어 좋다 그 꽃이 질 때면 가늘게 내리던 봄비 처럼 꽃비가 가늘게 바람을 타고 노닐었던 날 그 속에 숨은 사연이야 무엇이든 꽃이 있어 좋았다 ..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3
(25) 누군가 에게는 봄은 가장 슬픈 계절일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봄은 찬란한 빛으로 다가가고 그 빛에 마음을 숨기려 해도 투영되는 속내는 감출 수 없어 사랑스런 계절이다 그런 봄이 꽃을 피우면 그 꽃으로 손을 내밀어 만지고 싶은 것이 아마도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과 같아 보인다 누군가에게 봄은 가장 슬픈 계절일 수도 있겠지 않은..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2
(24) 살아간다는 것 전쟁이다 산다는것은 힘이 든다 차 를 마시다가도 거리를 걷다가 도 일을 하다가도 문득 힘이 빠지고 가슴 한쪽 무거운 돌맹이 하나가 전신을 누루기도 하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런날 이럴수록 기댈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가족 아내 자식 아니다 친구 연인 아니다 그 누구도 기대 어깨..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1
(23) 아이처럼 사랑하고 아이처럼 멀어지기 아이처럼 사랑하고 싶다 나를 밀쳐도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달려가서 안기는 아이처럼 너를 사랑하고 싶다 이리저리 많은것 재지 않음 순수한 자신을 아프지만 쉽게 용서할 줄 아는 아이처럼 살고 싶다 텅빈 공간 그 속의 나 나 자신에게 이유없는 신뢰를 보내고 싶을떄 아이처럼 순..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0
(22) 사랑 참 그놈 외롭다 외롭다 그래서 사랑한다 사랑하는데도 참 외롭다 혼자여서 외롭고 함깨여서 외롭다 멀어져 슬프고 가까워 힘겹다 이해 하지 못해 외롭고 이해 받지 못해 외롭다 관계가 틀어져 허망하고 관계가 돈독해 두렵다 끝임없이 사랑을 갈구한다 그래서 더 미친다 시종일관 주변에 사랑의 노래가.. 愚石의,,,,,,허수아비 2017.04.10
(21) 당신은 나의 휴식,,,, 가끔,,,,,,,,, 오늘처럼 정신 없이 헤메이는 날이면 그 날의 평온했고 울렁 거렸던 아침을 기억 하겠습니다 빗 소리와 잔잔한 음악 소리 향 좋은 차 향기 내곁에 숨소리 휘감길것 같은 당신의 고운 마음 나른해지고 나른해지는 시간 정지된 순간속의 고요한 평화로움 휴식,,,,,,,,,,, 당신은,,,.. 愚石의,,,,,,허수아비 2017.04.07
(20) 당신은 내게 한권의 사진 첩 입니다 햇살이 좋은 이 아침에 등을 기대고 앉아 아름다운 풍경화를 담고 있는 그림 책 을 읽고 싶다 햇살 만큼 따스한 하나의 온기를 느끼며 사랑을 읽고 싶다 여전히 너는 내게 한권의 사진 첩이고 한 장씩 넘겨야 하는 마음 한장이 모여 있는,,,,,,, 너는 내게 한 권의 사진 첩이다 너무도 좋은 .. 愚石의,,,,,,허수아비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