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차 만들기 - 차 따는 시기 '곡우'는 상징… 생태변화 고려해야 곡우(穀雨;)는 4월 20일이다. 곡우 쯤이면 백화쟁발(百花爭發)하던 산하(山河)가 잠잠해지듯, 꽃 빛에 취해 덩달아 들떴던 심신(心身)도 차분해진다. 자운(紫雲)이 서렸던 나무 가지, 연두 빛 휘장을 두른 듯 여린 잎이 생생하다. 이 때가 되면 차꾼들은 각기 다른 꿈을.. 茶 道/茶道,,,칼럼및 글 자료 2011.04.17
작 설 차 작설차 창밖으로 내리는 곡우와 마주하고 연리지 같은 참새의 푸른 혀를 닮은 한 잔의 차를 마신다 여린 햇빛아래 홀로 고운 매화꽃 점점이 피워 맑은 향기 품어내던 그 골짜기 매운 춘설 견뎌 온 갓 트인 연초록 여린 찻잎 덖고 비비고 덖고 비비고 또 덖어 비비고 말린 서러울 것 같은 청순한 작설차 .. 茶 道/茶道,,,茶詩 2011.04.11
명나라 고원경이 쓴 ‘운림유사’의 연꽃차 ~ -부생육기(浮生六記)의 연향차- 아름다운 인생을 꽃피워 보여주는, 연꽃 이야기가 있다. 지혜로운 아내의 연꽃처럼 고운 마음을 담은, 청나라 건륭(乾隆)때 심복(沈復)이란 사람의 자서전 부생육기(浮生六記)라는 책이 있다. 심복이 부생육기를 쓴 것은 그의 아내 운(芸)에 대한 사랑의 추억 때문이다 .. 茶 道/茶道,,,칼럼및 글 자료 2011.04.11
茶半香初 茶半香初 靜坐處 茶半香初 妙用時 茶半香初 靜坐處 茶半香初 妙用時 水流花開 고요히 앉은 이곳 차는 반이 되고 향기는 여전하네 고요히 흐르는 시간에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더라 -다송(茶頌)- 香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마신다. 水流花開 고요히 앉은 이곳 차는 반이 되고 향기는 여전하네 고요히 흐.. 茶 道/茶道,,,茶詩 2011.03.29
茶나 머금세 / 수안 스님 茶나 머금세 수안 스님 여보게 벗 차가 있네 차 머금으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세상 모든 일 즐겁게만 보인다네 몸은 娑波에 머물지만 마음이야 俗塵에 물들 수 있는가 담담한 맛이 차의 묘미라네 인생사 모두가 다 그렇듯 친한 벗 하나 둘 보이질 않고 새로운 벗 사귀자니 힘이 들고 궂은 일 좋은 일 .. 茶 道/茶道,,,茶詩 2011.03.22
한국의 茶詩 조선시대의 유명한 다인으로는 초의 선사,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를 꼽을 수 있다. 초의 선사 (1786-1866)는 흥성 장씨로, 이름은 意恂, 자는 中孚子이다. 그는 한국의 茶經으로 불리는 「東茶 頌」과 차의 지침서인 「茶神傳」을 저술하여 우리나라에 차를 재배하고 보급하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하였.. 茶 道/茶道,,,茶詩 2011.03.22
-차 한 잔, 그리고- 詩 / 오광수 -차 한 잔, 그리고- 詩 / 오광수 파름하게 다가오는 차 한 잔으로 세상 붙잡은 한 끈을 놓고 또르르르 차 따르는 소리가 지리산의 운해(雲海)를 건너가는데 방안 가득히 번지는 차향(茶香)이 먼 기억, 저 편에서 어긋났던 인연의 모습들을 하나씩 하나씩 낮익은 향기가 되어 조용히 불러내고있다 마주앉.. 茶 道/茶道,,,茶詩 2011.03.22
茶詩 / 유한당(幽閑堂)洪氏 茶詩 / 유한당(幽閑堂)洪氏 처음 벼루를 열자 밤은 시를 재촉하네 북두칠성은 하늘에 걸리고 달은 더디 나온다. 높은 누대위 눈을 보며 차를 달이는 그 즐거움 나는 안다네. 해질 무렵 난간에 기대고 서니 봄기운은 온천하에 가득하다. 돌아오는 새는 대숲으로 날아들고 시냇가에 앉아 차를 달인다. 시.. 茶 道/茶道,,,茶詩 2011.03.22
목련차 만들기,,,,2 목 련 차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 茶 道/茶道,,,우리 茶 이야기 2011.03.22
아암 혜장의 차시 아암 혜장의 차시 새로운 자료의 잇단 발굴과 소개로 우리 차문화사의 콘텐츠가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아암(兒菴) 혜장(惠藏, 1772-1811)은 다산이 「걸명시(乞茗詩)」와 「걸명소(乞茗疏)」 를 지어 보내며 차를 청했던 학승이었다. 정작 그의 문집인 『아암집』에는 차에 관한 시를 거의 찾아볼 수 없어.. 茶 道/茶道,,,茶詩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