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道/茶道,,,우리 茶 이야기

목련차 만들기,,,,2

우석푸른바다 2011. 3. 22. 13:25

 

목 련 차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다.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제주)·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목련은 4월을 대표하는 나무꽃입니다.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 크고 향기도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 널리 사랑받아왔지요.
그래서 이름도 아주 많습니다.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  등으로 불립니다.

겨울이 오면 잎눈과 꽃눈이 정말 잘 다음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특이하게도 잎눈에는 털이 없는데 꽃눈에는 황금색 털이 덮혀 있습니다. 물론 끄트머리는 북쪽으로 살짝 굽어 있지요.

목련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모두 크고 탐스런 꽃을 자랑하는데 목련, 함박꽃나무,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입니다.
그 대부분은 외국이 원산지이고 목련과 함박꽃나무만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 동맥경화에는 목련 2 ~ 3g 또는 뿌리 4 ~ 5g을 1회분으로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 축농증에는 목련꽃망울(신이화) ` 갈근 각 20g,세신 6g을 달여 하루 2번 한 잔씩 마신다.

    

   ㅇ~ 목련차 즐기기 ~ㅇ
         

                       

    ㅇ 반쯤 핀 꽃송이를 구해 꽃잎이 아홉 개인지 살펴보아 우리의 목련임을 확인한다.

        차를 만들 때는 여섯 장의 목련도 해는 없다.

       

    ㅇ 꽃잎을 한잎 두잎 뜯어서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다. 그런 다음 물기를 거둔다.

        이때 꽃술은 떼버려야 한다.

         

    ㅇ 꽃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 한 잔 50밀리터에 꽃잎 세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세명이면 아홉 장을 다관에 넣는다.

        이때 유리 다관을 사용하면 꽃색의 변화를 살필 수 있어 신비롭다.

          

    ㅇ 물을 끓인 후 한김을 내보내고 다관에 바로 부어 3분간 우린 후 찻잔에 따른다.

 

    ㅇ 꽃잎은 갈색으로 변하고 차색은 엷은 송화색이 된다.

        차향은 코를 간질이고, 혀가 감지해내는 달콤한  맛도 일품이다.

           
      

 
 
목련 꽃망울이 소녀의 젖가슴마냥 부풀어 오르면 봄은 이미 깨어 있다.
겨울과 봄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목련.
그 기품 있는 꽃 한 송이로 차를 달여서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마신다면 몸맞이 향연은 결정에 달할 것이다.
 
신비한 향기와 달콤한 맛, 은은한 차색, 마시고 나면 한줄기 땀방울이
등줄기를 스치는 약효성이 그 어떤 차와도 비할 바가 못 된다.
하지만 그 우아하고 고고한 목련차를 마셔본 사라은 그리 흔치 않다.
목련차에 대한 자료가 드물기 때문이다.
 
목련으로( 신이화주 )라는 술을 담갔다는 기록이 있고,
가을에 영그는 붉은 열매로 담은 (신이주)가 있다고 하지만 꽃차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옛 사람들은 나무의 잎이나 껍질, 뿌리는 오래 시간 보관이
가능해 약재로 썼지만 꽃차는 제철이 아니면
맛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