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心 차는 세상을 버리고 숨어 사는 사람과 비슷하고 술은 기사( 騎士 )에 비할 수 있도다. 술은 좋은 친구를 위하여 있고 차는 조용한 유덕자를 위하여 있도다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0.07.12
새벽의 차 한잔 찻물을 올려두고 새벽 하늘을 살며시 연다. 아직 바람도 일어나지 않았다. 굵지도 않은 가을의 가을비가 내려 앉는다 가로등도 그저 조는듯 희미하게 서있고, 달도 별도 오늘은 구름에 가렸구나. 그 틈에 손들어 반기는 그리움 하나 어제 처럼 가만히 내려와 어깨에 앉는다. 적적한 가운데 성성하고 성..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0.07.12
아빠의 사무실 에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한가한 주말,,,,, 그 동안 사무실 이사와 여러가지 일들로 늘 바쁘다는 핑계로 내 삶의 버팀목인 이놈을 안아준적이 언제였던가,,,,,, 오늘은 시간 짬내어 제발 아들과 함깨 보내라는 마누라의 말 한마디가 왜 마음이 찡하게 들리는지,,,,,, 당신 무엇땜에 살아,,,,,? 대답할 말이 없다 .. 金 材 炫/材 炫이,,,,,,사진 2010.07.12
쉬흔살의 찻잔 쉬흔살의 찻잔 언제 나를 위해 예쁜 접시 받쳐 보았나? 뜨거운 물 속으로 흔적 없이 사라지는 차 알갱이를 보면 나도 조금씩 허물어지는 것 같다. 급히 마시다가 입술 데이고 생각에 잠기다가 식어 버리는 찻잔을 저으면 왜 마음 깊은 곳에서 파문이 이는지.. 오늘 쉬흔 살 내 생일에 미역국 대신 내 생..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0.07.12
우석이 가장 아끼는 다기를 소개함니다 우석이 가장 아끼는 다기 입니다 앙증맞을 정도의 잔 입니다,,정숙한 여인네의 입술이,,,,,,,,ㅎㅎㅎㅎㅎㅎ 도자기의 기본 감상은 뒷굽에서 시작한다지요,,,뒤굽이 참으로 곱게 빚어 졌다고,,,, 세트를 모아 보았습니다,,,차샥은 수제차인 지리산 야생차인 무이차 입니다 김 수로 왕의 71세손 종균 선생이..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0.07.12
일곱주발의 차노래 일곱주발의 차노래 첫잔을 드니 목과 입술이 부드러워 지고 둘째 잔을 드니 고독과 번민이 스러지네 세째 잔에 마른 창자에 담겨 있던 쓸데없는 지식이 흩어지며 넷째 잔에 이르니 내 평생에 불평 스러웠던 일들이 온몸의 털구멍을 통해 다 빠져 나간다 다섯째 잔으로 근육과 뼈가 맑아지니 여섯째 잔.. 茶 道/茶道,,,茶詩 2010.07.12
차생활로 지고한 예술세계 창조한 추사 김정희 추사 김정희 우리나라 전통차의 흐름을 거슬러 보면 추사 김정희(1786~1856)란 거인을 빼놓을 수 없다. 19세기 중엽 사양의 위기에 있던 우리의 전통차는 다산 정약용(1762~1856), 초의 장의순(1786~1866)과 함께 추사와 같은 차의 명인이 있어 그 실날과 같은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추사는 예술가로, 학자.. 茶 道/茶道,,,칼럼및 글 자료 2010.07.12
신앙의 차 “철관음” 고인품명(古人品茗)이나 명차보(名茶譜)의 기록을 살펴보면, 철관음차는 무이차(武夷茶) 종류에 속한다. 산지는 중국 복건성(福建省) 안계현(安溪縣)이며, 안계지방에는 오(吳)나라 시절에 재상을 지낸 바 있는 황이간(黃夷簡)이 북송을 천하통일시킨 후 은퇴하여 살았던 곳이다. 황재상은 만년의 고달.. 茶 道/茶道,,,중국차 이야기 2010.07.12
백련 잎차와 백련 향차 백련 잎차와 백련 향차 인도에서는 백련을 '신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라지브' 라 한답니다. 라지브는 힌두교의 신을 낳은 신성하고 고귀하며 신비한 꽃으로 일반 연꽃과는 또 다른 품격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 아침, 녹색의 보석 같은 이슬이 구르는 연잎과 마알갛게 피어나는 희다흰 백련의 자태는 .. 茶 道/茶道,,,우리 茶 이야기 2010.07.12
소동파의 차시 소 동 파 강물을 길어와 차를 달이다 흐르는 맑은 물을 길어 반드시 활화活火로 달인다 스스로 바위를 찾아 깊고 맑은 물을 구한다 큰 표주박으로 하여 달을 함께 담아 봄독에 가눈다 작은 구기로 하여 강물을 퍼 어두운 밤 병에 넣어둔다 말차는 눈같이 희게 달여져 그 자리를 뒤칠며 순식간에 솔바람.. 茶 道/茶道,,,茶詩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