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51

상처입지 않고 조용히 ......생을 마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참 오래동안 잘 살았다. 무명으로, 엑스트라로, 평범으로 . 길을 가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작고 평범한 몸과 얼굴, 그 몸에 어울리는 숨어 살기에 적당한 작고 소박한 집(山方)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큰 집, 독특한 집으로 바꾸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야말로 순간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