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토 산방도 봄을 맞이 한다 3월은 겨울과 봄이 섞여 있다 설화(雪花)가 지고 가지에 춘몽이 ㅍ;어나고 있었다 아직 완전체가 되지 못한 봄 그 미완의 미(美)는 더더욱 오묘하여 나의 심장을 뛰게한다 산방에서 얼마 떨어지지 ㅇㄶ은 또 다른 이곳 실개천 에서도 봄 을 담고 있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물은 봄바람에 흩..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7.03.13
노화순청[爐火純靑]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는 안하고 물만 먹고 갔다는데... 눈비비고 일어나 물부터 끓인다.... 어제 잠들기 전에 일어나서 마실 차로 노화순청[爐火純靑]을 골라두었다. 포랑원료로 만든 숙차인데 공복에 마시기 좋다. 첨도도 좋고 단맛도 입에 촵촵 붙는다. 장청소 노..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7.03.12
산방의 닭장 지킴이 犬 서열 1위 버블,,,,,,,기본적 훈련을 마친 녀석 비만이다 비만 산책을 좋아하고 앉어 가 엍드려 기다려 가져와 등등 척척 입주 할 달구를 기다리는 아파트 거위 한쌍 요즈음 사료 값 한다고 2일에 1개씩 엄청 큰 알을 선물로 안겨준다 청둥 오리 3마리 11마리가 있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7.03.09
솔토산방 솔토산방 우석 마음에 들 집짓고 모닥불 피우고 향 사르고 차 한 잔 띄우고 앉아 있으면 딱딱딱 딱딱 구리 나무 쪼는 소리 사륵 사륵 밤바람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세월의 흐름소리 모두다 내게로 온 다 기계소리 사람소리 자동차소리 걷어낸 이곳 이곳이 참 좋다 2016년 01월 07일 우석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7.03.09
가는 거지요 가는 거지요 우석 그래요 우린 휩쓸리고 구르며 빠지면서 가고 있어요 그 큰 뇌우도 잊으면서 살고 있어요 먼저 핀 산수유 꽃은 추운 겨울을 보냈을 테고 별은 어두운 하늘을 지나왔을 터이지요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 가는 거지요 (산방 한쪽에 별도의 차실을 완성하다)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7.03.09
가을 그림자 가을 그림자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문득 살아온 날들이 그저 아득하고 허전한 세월의 뒤안길에서 이제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혼자여야 한다. 밤이 그렇게 늦지 않았는데도 모두 제 자리를 찾아가고 없다. 아침을 먹었는지 저녁을 굶었는지 아무.. 率土山房/설록의 노래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