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위해 걷고 있다 인간은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것은 아니다. 걷고 있다면 이미 위로이고 여행이니까 그래서 나는 쉬기위해 걷는다, 너와 함께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27
당신과 가까워지지 말았어야 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이것저것 요구를 하며 핀잔을 주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웃으며 그렇게 넘어갔지만 한 번 두 번 계속되다 보니 마주치기 꺼려진다.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지라 관계가 불편해지면 연락을 끊는 쪽을 택했다. 그러는 쪽이 굳이 불필요한 인관관계를 유지하며 시간낭비를 ..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22
마음을 그렇게 천천히 달래어본다. 마음이 흐드러진다. 모래로 수를 놓은 듯 산산이 부서지며 흐드러진다. 스스로 잠잠해져 보라고 가만히 두었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 같더니만 어느 순간 고요해진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자니 뭘 그리 바삐 살았나 싶어 천천히 살아보라며 다독여준다. 마음을 그렇게 천천히 달..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22
후회가 없다면 그저 아쉬움인 걸까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그럼 다른 무엇은 있을 거란 말 같다. 그 말은 왠지 슬프다. 후회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힘겹게 끌어올린 말 같은 느낌이 들어서.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19
사랑과 용서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만을 바라지 않으며 나보다 상대방을 더 생각할 때 그 얼굴을 보인다 합니다. 사랑한다면 소중하다면 사랑과 같은 무게로 용서를 함께 두어야 합니다. 사랑은 빠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19
그 ‘님’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가 하늘을 그리워하는 것은, 하늘에, 아침이면 힘차게 떠올라 저녁이면 수줍게 미소 지으며 떠나가는 그 ‘님’이 있기 때문이다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11
내가 있음을... 그대, 숨어서 울고 싶을 때 그대, 군중 속에서 더 외로워질 때 그때, 나를 기억해 줘요 그대와 다르지 않은 내가 있음을...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11
숨는다 이따금 어떤 날에 나는 숨는다 힘이 들 때 희망이 메마를 때 사람이 사랑이 지치기만 할 때 충전할 갈피를 못 찾고 나는 책 속에 숨는다 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201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