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마음을 그렇게 천천히 달래어본다.

우석푸른바다 2017. 9. 22. 18:35


마음이 흐드러진다.
모래로 수를 놓은 듯
산산이 부서지며 흐드러진다.
스스로 잠잠해져
보라고 가만히 두었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
같더니만 어느 순간 고요해진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자니
뭘 그리 바삐 살았나 싶어 천천히
살아보라며 다독여준다.


마음을 그렇게 천천히 달래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