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 感性 274

물끄러미 바다를 보다가 남자는 생각합니다.

물끄러미 바다를 보다가 남자는 생각합니다. 섬에 오르려는 바다와 그대에게 닿으려는 내가 참 많이도 닮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손과 발로 게처럼 달려드는 바다는 부지런히 섬을 기어오르다가 무참히 파도로 부서집니다. 파란 몸뚱이는 제 빛을 잃어 하얗게 색이 바랬습니다. 뿌..

홀로 머나먼 인생길에 외로움에 지치고 고된 삶에

갈 길이 너무 멀다고만 생각했다... 가야할 곳도 너무 많고 해야 할 일도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숨차게 뛰던 나 에게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홀로 머나먼 인생길에 외로움에 지치고 고된 삶에 지친 자신이라고... 그런데 그건 착각이 아니었을까? 아득히 멀기만 한 그곳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