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휴정 스님 초가는 낡아 삼면의 벽이 없는데 노스님 한 분 대평상에서 졸고 있다 석양에 성긴 비 지나가더니 푸른 산은 젖었다 (서산대사 휴정 스님)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조선시대 ::::지안스님 글 벽이 무너져 남쪽 북쪽이 다 트이고 추녀 성글어 하늘이 가깝다 황량하고고 말하지 말게 바람을 맞이하고 달을 먼저 본다네 (조선시대 ::::지안스님 글)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달라이라마 우선 당신 자신의 평화를 이루고 그 평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 것입니다. 네가 할 수 있는 한 다른이를 도와라. 만일 네가 다른 이를 도울 수 없다면 적어도 그들을 해치지 말라. 태양은..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호학심사(好學深思) 호학심사(好學深思) 즐거이 배우고 깊이 생각하라.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우린 너무 많은걸 가지려 했지 말 하는 물고기야, 흙덩이들아 물이 키운 과일을 먹어야 살지 흙이 키운 과일을 먹어야 살지 물이 키운 야채를 먹어야 살지 흙이 키운 야채를 먹어야 살지 말 하는 물고기야, 흙덩이들아 우린 너무 많은걸 가지려 했지 우린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지 우린 한 덩이 흙의 성분으로 우린 한 마..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인간이 뭍으로 오기 전에 그 영혼 흙에서 와서 흙을 먹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 갈 흙 한 덩어리인 사람들아 그 영혼 물에서 와서 물을 먹고 살다가 물로 돌아 갈 물고기 한 마리인 사람들아 인간이 뭍으로 오기 전에 어머니 자궁 이란 연못 속에서 맨 처음 꼬리 달린 올챙이로 마음껏 헤엄치며 살았었지 스스로 꼬리..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오늘 나는 안개숲을 걸었다. 이따끔씩 껍질을 벗고 싶다. 논리적 껍질을 벗겨내면, 그 속에서 잠들었던 안개가 기어나온다. 느낌 그 자체로 무채색 나무의 깊은 가슴속으로 떨리는 숨결, 안개속을 걸어가는 침묵의 전율, 스스로 홀로 선 경이로움, 너가 무슨 말을 말하기 그전부터 이미 손끝에서 느껴지는 날개짓. 오..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
늘 한결 같다는 것. 늘 한결 같다는 것. 그리 바라봐 준다는 것. 그렇게 존재한다는 것. 외롭고 힘들기도 하지만 기쁨이기도 하기에 그리움으로 빈자리를 채운다. 차 한잔을 우린다.. 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20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