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 感性/愚石의,,, 冊-書架 91

지금이 아니면 언제? - 투신자살한 아우슈비츠 생존작가 프리모 레비의 자전적 장편소설

프리모 레비라는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이 <이것이 인간인가>이다. 이 소설을 통해 아우슈비츠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 읽고 쓴 서평에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학살이나 잔혹 행위에 대한 묘사가 없다’고 쓴 글이 보인다. 감정이입이 절제되면서 그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고, 그 ..

그녀의 삶속에는 그 시대를 산 여자의 비극이 담겨 있다 조정래(황토)

솔직히 말해 조정래의 작품 중 읽은 것이 몇 편 되지 않는다. <태백산맥>과 <대장경>과 다른 단편집 한 권을 제외하면 없다. 그가 출간한 수많은 책을 생각하면 상당히 적은 편수다. 단순히 권수로 따지면 적지 않지만 그 당시 나의 취향은 조정래가 아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대하장편을..

여행자의 영혼을 깨우는 여행의 기술(롤프 포츠 지음, 강주헌 옮김)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인데요. 책 제목을 보면 무었이 연상이 되세요? 흠.. 뭐 국경에서 국경경비원에게 뇌물을 적게 주고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이나 국제 화물선을 타고 다른 대륙으로 밀항하는 방법, 적어도 배낭을 효과적으로 꾸리는 방법 등 여행에 필요한 노하우나 기술적인 판타스틱한 배낭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