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지역의 목동 칼디와 수도승 오마르에 의해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설이 있는 곳.
에디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커피의 고향]이라 알려진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
9세기 이전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직도 에디오피아의 여러 지역에 야생 커피가 상당히 많이 수확되고 있으며 주산지는 생산량의
약 50% 정도 차지하는 해발 3,000m의 가장 높은 산악지대인 동부의 하라, 서부의 짐마,
해발 2,500m 고산지대 카파지방의 카파, 짐비, 에켐티, 고어, 남부 지방의 에가체프와 시다모 등.
커피는 총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으로 외화 획득원이다.
모두 아라비카 커피로 생산량도 예멘보다 훨씬 많으며 아프리카에서 커피의 자국 소비가
많은 나라이다.
전 국적에 약33만 개의 소규모 자영커피 농가가 있으며 약1만 9,000개의 국영 농장이 있고
약 1,200만 명의 인구가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60kg 마대에 포장하며 등급은 불량 결점 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누며 등급까지 수출한다.
3등급과 4등급을 UGQ(usual good quality)라고 한다.
대부분 전통적인 자연건조 방식으로 원두를 가공.
수세식은 서남부 지역인 에가체프, 시다모, 리무, 베베카에서 생산.
자연건조식 커피는 하라, 수세식 커피는 에가체프가 유명하며 스패셜티 커피로 사랑 받고 있다.
자연 건조식 커피에는 약간 발효된 풍미가 나는데, 흙냄새와 유사한 향기가 있어야
에디오피아 모카커피로 대접 받는다.
건조식 커피는 불량 콩이 많아 잘 골라내야 제 맛이 난다. 작고 둥글며 약간 길쭉하게 생겼다.
수세식 커피는 와인과 꽃향기가 나며 우수한 신맛 때문에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강하게 볶으면 독특한 신맛과 꽃향기가 약해지기 때문에 중간이나 약하게 볶는 것이 적합하다.
수세식 커피는 짙은 녹색으로 동글고 긴 타원형의 커피를 볶으면 가운데 홈속의 체프가 밝고
선명하게 나타난다.
특히 에가체프는 미국에서 인기가 있으며 수세식 시다모는 독일에서 많이 수입한다.
커피의 수확은 대략 10~3월경이며 생산량은 세계 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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