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愚石의 삶에 音樂과 茶가 없었다면

요즘엔 무슨 음악을 들어요?

우석푸른바다 2020. 1. 1. 18:59

나는 유머가 없는 편이고

겨울을 닮은 문장을 가지고 있고
혼자 있으면 때론 조용히

흘러 내리는 눈물을 닦기도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느껴진단 사실을.


난 당신이 자신의 책들이 가득 꽂혀 있는 방에서

 지루하게 소멸되어 가는 시간에 느끼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요즘엔 무슨 음악을 들어요?
요즘엔 어떤 茶를 즐겨 드시나요?
최근에 본 영화는요?
10년 전 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었나요?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에 깊이 빠져드는 때가 많은 편인가요?



최 백호 ~~마르따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