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허수아비

(32) 너 나 우리 (너나울)

우석푸른바다 2017. 4. 23. 10:38


내가  가입한  많은 싸이트의  아이디가  너나우리   이다


종종  가끔 때론 내가 누군가에게 건네는 따스한 말은

내가 건절하게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힘든 애기를 눌러 담아 버티고 사실은 어떤 일 때문에 아프다고

힘들다고 애기하고 싶어 하면서도

상대방의 힘든 일상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들로 시간을 채우며

몇 번이고 삼키고 참아야 했던  말들,,,,,



아늬 내면의 이야기가 말을 한다고 덜어낼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될까 부담이 될까 하지 못하면서도

외롭다,

힘겹다,

지치다,

느꼈던 순간들,,,,,,,


가끔 나와 닮은 상대를 발견 할 때면 어차피 꺼내지 않을 이면의 말들이 겠지만

드러내지 못하는 서로 안의 닮은 슬픈 그 마음을 보게 될 때면

그 외로움을 알기에

차마 외면하지 못햇던 마음과 마음들

어쩌면 툭  던지듯 뱉어낸 말들임에도 연인이 아닌 관계의 사람에겐 나는 늘 그랬다



눅에데나 연인은 각별 하지만

나에게 연인은 이면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

그때의 나를 가장 잘아는 사람이었고 그때의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나는 삶의 많은 부분에서 유약하지만

나의 연인에게 만큼은 언제나 자심을 온전히 풀어낼 수 있는 기대 쉴 수 있는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에게 수많은 가면 뒤에 숨지 않고 나를 온전히 드러내 보여도

언제든 당신의 무너짐을 내 보여도 괜찮은 사람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무너져 내리는 자신을 내 보여도

자존심 내려놓는 일이 자존감을 내려놓은 일이 아니어도 될 편안한 사람


내 삶에 다시 사랑이란것이 있다면


또다시

상대를 알아감에

서로를 맞추어 감에

많은 소모적 감정을 베제하고 싶다


가장 외로운 순간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그런  내가,,,,,,,,,,,,,


너    나   우리 


(너나울)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