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허수아비

(31) 봄비가 내린다,,,,,,

우석푸른바다 2017. 4. 21. 09:41


봄이 완연히 성숙함을 알리는 봄비가

유난히 서글프게 내리는 시간,,,

바닥으로 스며들며 끊임 없이 내리는 빗방울이

마치 음악의 한 소절 마냥 아름답게 들린다


눈물이 메말라 더 이상 흘리지 못하는

그 순간들을 살아온 지금

정에 약한  사랑에 약한  마음이 아직  어려


나이 값 못하는 나를 나무라는것 같은

봄  비가 내린다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