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걷고 싶다
그대라는 그대와,,,,,
벚꽃 흐드러지는 봄날
가는 봄이 서러워 가지말라고 가랑비 나리는 봄날,,,,
나에게 봄은 항상 두발자욱 떨어져 다가온다
모든게 힘들고 지치고 괴로운 하루에도
그대와 걷고싶은 이 길은
항상 두발자욱 떨어져 있다
그대가 나의 발 걸음의 속도를 조절해 주길 바랜다
조금 천천히
아주 조금만 더 천천히
걸어가자고,,,,,,
괜찮다고 ,,,, 잘했다고 ,,,,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 잘 견뎌주어 고맙다고,,,,,
그렇게 이길을 걸으며 내 등을 토닥여주길 바랜다
그래서
내가 걷는 이길의 끝에 그대가 함깨하여주길,,,,,
그대는 낯설은 이 길의 어느곳에서도 익숙하고 반가운 사람
어둠 속에서도 눈감으면 더욱 또렷해지는 그대의 다정다감 한 목소리
무심코 연 창문에서 따스한 바람이 불 듯
어느덧 다가온 봄의 그림자 속에서
그대의 손을 잡고
장미 향기 가아득 한,,,,
그대의 손을 잡고 삼나무의 애무 소리가 들리듯 한
이 길을 걷고 싶다
그대의 손을 잡고
愚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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