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샤워할 때 내는 소리와 똑 같다
세상의 소리에 메마른 내 귀가 물에 잠겨 둥둥 떠내려 가는 소리
가수 최 백호가 노래하듯 처량하지만 한 서린 빗 소리
규칙적이지만 비 규칙적인 빗 소리
나를 지배하는 24시의 빗 소리
숨 죽이며 안은 대상
단번에 절규하듯 뿌리치고
등이 딱딱한 삶의 표피를 벚겨내어
죽일 때 처럼
망설임 없이 바가지 에 바람 담는 소리
글자는 영혼이 감정의 진창을
지나가고 남은 자국
오랜 시간 나를 묽었던
빗 소리의 추억은
타인 보다 가벼워 흔적없이 없었진다
24시의 빗소리가 들린다
24시의 이르지도 ㅁ빠르지도 않은 빗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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