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설록의 노래

<기도>

우석푸른바다 2014. 12. 31. 23:39

 

 

<기도> 

 

 

소외되고 아픈 이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그대를
소외되고 아픈 이들과 손을 잡고
서로 안아 줍니다

...

“어서 오세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그 마음으로
우리들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지요.”

그대가 기도를 마치고 떠난 자리에는
따뜻한 사랑과 밝음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그대가 남겨 놓은 따뜻한 온기와 사랑으로
한참을 혼자 앉아 있지요.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서로를 위한 기도의 인연으로
우리의 삶이 평화로워지고
보리심은 나날이 자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