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이다 목련이 피었다 그것은 진정 계절이 지진을 일으켰다는 것 저 하얀 꽃이 지고 검게 타 들어가 길가에 버려질지라도 하얀 그 모습을 오래 눈에 담고 싶다 이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마치 어쩜 생의 마지막 봄인가 하여,,,,,,,,,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7.03.17
봄비 내리는 이른 저녁 비 오는 오후 당신이 내게 전화 해주면 참 좋겠다 비 오니까 어둠이 깉어 가니까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면 참 좋겠다 춥지 하면서 우산 안쪽으로 바짝 당겨 주면 좋겠다 뜨거운 커피 한잔,,,, 그리고 달달한 당신 눈맞춤 참말로 정말로 좋겠는데,,,, 착각도 자유~~~~~~~~~~~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7.03.16
너는 분명 꽃이어라,,, 세월에 녹아 떨어져도 시간에 상처베이어 떨어져도 숱한 발길에 밝혀도 어둔 길 위의 그림자가 되어도 너는 분명 꽃이어라,,,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7.03.15
나 닮은 돌 돌 같은 나 우리 인간들의 자화상,,,,,,, 생과 사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 모든 히노애락을 버텨어 내면 우리도 이렇게 일그러질것인가 ?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7.03.09
나에게 쓰는 편지 나에게 쓰는 편지 잠들지 못하는 밤이 있습니다. 늦은 가을 뜰에서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봅니다. 어릴적 보이던 별빛마져 이제 보이지 않는 것은 때묻은 마음 때문인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이 밤을 나의 뜰에서 우는 저 풀버레 소리가 ..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5.10.19
가을의 기원 가을의 기원 싸늘히 식어가는 대지위에 피어나는 안개 속을 해쳐나가는 수없는 혼의 행렬 홀로 떨어지는 낙엽 마지막 계절의 외로운 순례다 황홀한 빛으로 반짝이던 시절 즐거웠던 숱한 친구 낙엽으로 안개길 떠나는 날 눈길하나 느낄 수 없는 가을은 혼자의 계절 초라한 가을의 언어 속.. 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