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道/茶道,,,중국차 이야기

은침 백호 (?? 白毫)

우석푸른바다 2011. 3. 6. 20:56

은침 백호 (?? 白毫)
은침백호를 은침(??) 혹은 백호(白毫)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많이 백호은침(白毫??) 이라고 부르며 차종류로 분별하면 백차에 속한다. 이는 송조 <대관차론>(大?茶?)중에서 서술하였던 백차나 은선 수싹(??水芽)을 원료로 제작한 <???雪>?茶와 지금의 凌云白毫,군산 은차 등과 같지 않다. 그들의 원료는 먼저 김을 올린후 炒,??을 한는데 이것은 녹차나 황차류에 속한다.
현재 백차류의 차조(茶祖)는 은침 백호로부터 시작된다. 명조의 전예형(田?衡)의 <煮泉小品>에 따르면 “차는 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쬐이는 것이 중요하며 더욱 자연스럽다”고 하였다. 만약 이것이 고대 백차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면 현재 백차는 오래되고도 젊은 차이다.
은침 백호의 원산지는 복건성, 복정, 정하 두 현에 있다. 청조 가경 초년에 복정은 유성군체의 새싹을 원료로 은침백호를 제조 하였다. 1857년에 복정 대백차 품종의 차나무가 복정현에서의 번식이 성공하여 1885년부터 복정 대백차 품종의 싹을 원료로 하기 시작하였으며 유성군체는 새싹이 작은 탓으로 더는 사용하지 않았다. 정하현은 1880년에 정하 대백차 품종의 차나무를 선발, 번식 하였고 1889년으로부터 은침을 제작하였다.
현재 은침 백호의 차잎은 복정 대 백차와 정하 대백차 종류에서 채집한다. 대백차 차잎은 유성군체 차잎보다 실하고 크다. 복정 대백차는 늦게 싹트는 종류로서 새싹이 실하고 침점물의 함유량이 높으며 맛이 신선하고 향기가 청신하며 차물이 순수하다. 대백차 량종 차나무 원료는 은침백호를 제조하는 필요한 물질적 기초로 된다.
은침 백호를 채집하는 차나무는 매년 겨울마다. 관리를 가강하여 좋은 새싹들을 배양해야 한다. 다음해에 채집하는 것은 봄차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싹의 품질이 가장 좋으며 세, 네 번째는 가지의 옆쪽 싹을 채집하는데 약간 약하고 작다. 첫 번째 봄싹이 제일 좋고 굵은데 이는 우질 은침 백호를 생산하는 이상적인 원료이다. 여름, 가을차는 차잎이 약하고 작기에 은침백호 원료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일반 채집하지 않는다.
은침 백호 원료의 채집 표준은 봄싹이 싹틀때 1싹1잎을 취하여 깨끗한 차잎을 빛이 약하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펴놓아 80-90%의 수분을 뺀후 30-40도의 온도로 바싹 말리운다. 어떤 것은 햇볕아래에서 완전히 말리우는것도 있다. 이를 모침(毛尖)이라고 부른다. 모침에서 실하고 큰 것을 골라내여 깨끗하게 처리한후 제일 마지막으로 더 말리워 더운김에 상자에 봉해버린다.
은침 백호의 새싹은 실하고 백호가 빼곡히 있으며 바늘과 같이 꼿꼿하고 은과 같은 백색을 띈다. 복정에서 산생되는 차잎은 백호가 농후하며 백색의 광채를 띠고 있으며 차물은 연한 황색을 띄고 있으며 맛이 청신하다. 정하에 산생한 차는 맛이 농후하고 향기가 청신하다.
은침 백호의 차를 타는 방법은 녹차와 기본상 비슷하다 하지만 비벼 주지 않는 탓으로 좀 오랜 시간이 수요된다. 일반 3g의 차잎을 200ml의 끓인 물이 담긴 유리병에 넣었을 때 차잎이 수면에 떠 오르다가 5-6분 다시 가라 앉는데 매 잎마다 꼿꼿이 빼곡하게 서 있다. 약 10분후 차물이 황색을 띄는데 이때는 마실수 있다. 이차는 한편으로 흠상(欣?)하며 한편으로 마실수 있는데 참으로 재미있다.
은침 백호는 일찍 1891년부터 수출되기 시작하여 1912-1916년이 제일 성행하던 시기였다. 당시 복정과 정하 두 현의 년 산량은 각기 1000여짐에 도달하였다. 1917년 - 1921년 구라파주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수출이 금지 되였다. 근 40여년이래 은침의 산량 역시 몇백kg-1000kg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아주 귀중한 차이다. 목전 은호는 주로는 , 향항(香港),오문 지역에 많이 팔리며 독일, 미국 등지에도 수출되고 있다. 구라파주에서는 홍차를 마실 때 몇잎의 은침을 떨구어 존귀함을 표시하기도 한다.
은침은 추위와 더위를 피하게 하는 공력을 갖고 있기에 화북 지방에서는 치료 보양에 많이 쓰인다. 1982년 상업부로부터 전국의 명차로 평선되였으며 30여 종의 차중에 2번째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