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는 산 이름으로 내 마음 속에 있고
내 마음은 늘 산림을 떠나지 않고 있다네
느릿한 햇살에 차 연기 꾸불꾸불 피어 나고
조각조각 꽃 그림자 져서 지도를 그리네
잔 가득한 부의주를 청탁 불문 마시는데
발 밖의 제비는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
봄나들이 걸음걸음 구름이 만든 자욱 따르고
개울 따라 가다보니 깊이 온 줄 몰랐다네
난설헌 허초희의 시 읽다가 올려봅니다.(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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