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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 콜롬비아 / 원두커피 이야기

우석푸른바다 2010. 12. 17. 21:04

연간 98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여 세계 총생산량의 12~15%를 차지하는 콜롬비아는

전 세계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커피 생산량이 많은 나라이다.

생산되는 커피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 수세식 아라비카 카피가 주종을 이룸.

뉴욕 커피선물시장에서 콜롬비아와 케냐, 탄자니아산 커피를 '콜롬비아 마일드' 라고

분류하여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국가 전체 수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비중 있는 산업이다.

2000년 부터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가로 떨어졌지만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1927년 콜롬비아 생산자연협회가 설립되어

커피의 품질향상, 판매질서의 확립, 생산자 가격유지, 해외시장 개척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커피 생산지는 안데스 산맥의 산기슭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메덜린, 아르메니아, 마니살레스는 대표적인 생산지역, 이들 지역의 랖 글자를 따서

MAM's 라고 부르며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데 티피카, 버번, 카투라, 마라고지페종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로부스타종인 티모르와 카투라와의 교배종인 베데이다종의 생산량이 늘고 있다.

바나나를 그늘나무로 이용하며 일반 커피 농가의 연평균 생산량은 60kg으로 20마대 정도이다.

수세식으로 가공하여 특별리 품징의 구별을 하지 않고

 크기가 스크린 17이상이 80%인 슈프리모와 17이하인 엑셀소로 나누어 수출하고 있다.

자국 내 소비용인 등외품은 파실리아라고 부른다.

 

콜롬비아산의 유명한 커피는 윌라, 산아구스틴, 에스메랄다 있고 1,700m고지에서

생산되어 손으로 직접 골라따는 에메랄드 마운틴 등이 있다.

고산지대에서 소작농에 의해 재배되기 때문에 품질이 매우 좋고 감칠맛과 향미가 뛰어나

세계 최고품으로 평가된다.

이들 커피 품종은 티피카종이 대부분이다.

슈프리모 포파얀, 부카랑망가, 나리노도 우수한 커피이다.

콜롬비아 커피는 70kg마대에 담아 수출한다.

 

콜롬비아 북부 지역의 원두는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강하며 남부 지역의 원두는

산미가 강하고 향이 강하다.

남쪽으로 갈수록 신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커피콩은 크고 녹색을 띠며 길이가 대체로 긴 편이다.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수입할 때마다 맛의 차이가 있다.

조직이 치밀하여 볶을 때 열량이 많이 필요하며 중간이나 강하게 볶더라도

커피 맛이 좋다.

향이 부드럽고 신맛이 어우러진 쌉쌀한 맛이 좋아 단종이나 배합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슈프리모와 엑셀서의 풍미 차이는 별로 없음.

에스프레소 커피에 다소 강하게 볶은 콜롬비아 커피를 이용하면 향미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