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를 말하다
그라인더 커피 추출의 시작 한 잔의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먼저 파치먼트에서 싹을 틔우고 체리를 수확할 수 있는 나무까지 최적의 생육조건을 제공해야한다. 그렇게 다양한 요소의 조건을 잘 맞추었을 경우 1년에 한 번 빨간 커피체리가 열리게 된다. 본격적은 커피가 되기까지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은 여기까지 하지만 여기에서부터 다시 한 번 새 생명을 불어넣어야만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될 수 있다. 체리를 다양한 가공방법으로 가공하여 얻어진 그린빈은 로스팅이란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알고 있는 향미를 가진 ‘커피 원두’라는 이렇듯 한 잔의 커피로 탄생하기 위해 물과 만나기 직전의 커피의 상태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꼭 필요한 그라인더(Grinder)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유통되고 있는 그라인더의 원리와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핸드밀에서 부터 전자동 그라인더까지 그라인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자. 커피분쇄의 시초
각국의 커피분쇄와 문화 이러한 분쇄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그라인딩을 하는 형태를 현재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커피가 가장 먼저 발견된 에티오피아의 경우 수확한 후 가공하여 생산된 그린빈을 철판에 올려놓고 숯불을 이용해서 볶아낸 후 므께짜(Mukkecha)라는 절구 모양의 도구에 넣은 후 곱게 빻는다. 그 후 ‘제베나’라는 주전자의 역할을 하는 도구에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넣어 가루가 모두 가라앉은 후 작은 잔에 따라서 마신다.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집집마다 커피를 볶는 기구가 있고 에티오피아와 마찬가지로 철판에 커피를 볶아내고, 볶아낸 분쇄 원리에 따른 분류 분쇄에 있어 중요한 점이 2가지 있다. 분쇄된 커피 입자의 크기가 균일해야한다는 것이 첫 번째 이고, 분쇄시 발생되는 열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자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은 경우는 각 커피 입자에서 추출되는 가용성분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거친 맛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균일한 입자로 분쇄하는 것이 분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또, 분쇄시 발생되는 열의 경우 로스팅을 통해 완성된 커피 성분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는 쪽이 좋다.
이처럼 원리는 2~3가지 가량이지만 여러 회사에서 자사만의 노하우를 함축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어떤 제품이 우수하다는 것을 떠나서 나에게 잘 맞는 그라인더를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커피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그라인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자세하게 들여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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