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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지

우석푸른바다 2019. 12. 22. 22:40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

 

 

 

불 켜진 동네 거리를 지나

불 켜진 동네 거리를 지나

시나브로 밝아오는 자정의 골목으로

천년을 기다린 마음으로

난 단숨에 당신으로 달려 들어갔지

 

지난 시간의 토막들아

단 하나도 가지 않고 남아 있었구나

고즈넉이 마음을 데우며

그 추억을 세월을 지켜주고 있네

 

나 그때는 뜨거운 체온으로 무장한 내 눈빛

몸집만 한 선물보다 더욱 컸던 내 마음

그건 사랑이었지

그건 사랑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