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흘러내릴 듯
흐린 하늘은 눈물을 참고 있다
베란다 문을 닫고 창문을 닫고
전등을 켜고 tv소리를 내어
쓸쓸한 심장이 겨울을 견딘다
겨울을 살아내려니 몸부림칠수록 겨울이다
여름과 가을 사이를 환승 중
그냥 쭉 가면 좋으련만
불편한 것인지 약이 오르는 것인지
시리고 시려 들여다보니
구멍 난 심장이 겨울을 견딘다
세월을 살아내려니 몸부림칠수록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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