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 버려져 방황하는 것을
온 우주에서 쓸 곳 하나 없을 이 폐기물을
조용히 다시 주워 태워 주는 것은
보잘 것 없는 네가 불쌍한 게 아니라
내가 불쌍함에서이다
잊힐 향기를 태워
마음에 다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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