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우주에서 쓸 곳 하나 없을 이 폐기물

우석푸른바다 2017. 9. 17. 21:57

떠내려가, 버려져 방황하는 것을

온 우주에서 쓸 곳 하나 없을 이 폐기물을

조용히 다시 주워 태워 주는 것은

보잘 것 없는 네가 불쌍한 게 아니라

내가 불쌍함에서이다

잊힐 향기를 태워

마음에 다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