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방울 빗줄기 추억 처럼 내리고
여름날 햇살같이 산 꿩 날으고
빗 소리로 이름 모를 새 잠 제우고
서로 부딪히지 않는 소리 소리
가슴 속 자갈 구르는 소리
겨울 바람 처럼 으스스 추위타는 소리
평화로운 나만의 감옥에서 숨 쉬는 소리
이런 곳
이곳에서 나무 그늘 밑에서 새소리 몇 년은 더 들으며 살아야 겠다
작은 차실에서 켜 놓은 새 소리는 청량한 음악이 되고
세상의 사소한 움직임도 음악이되고
어둑 어둑 어둠도 다시 음악이 되겠ㅈ
그대여
한 잎의 푸른 음악으로
나의 몸에서 잔잔하게 다시 여주 해 줄수는 없는가
그래서 그 음악을 함깨 감상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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