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설록의 노래

숲 속의 새 한 마리 나를 깨운다

우석푸른바다 2017. 4. 19. 08:34


소나무 숲 사이 사이 솔향이 짙고

새벽 공기 상쾌한 새벽 솔가지 하늘위

화선지 풀어 놓고  그리움을 색칠하고

돌상 차려 놓고  차 한 잔 목넘김 하는 시간

그리움에 그대 생각이 절로 난다


찻잎 연적에 깊은 그리움 녹이고

검은 먹으로 색칠한 그리움의 아픔처럼

이 나간 찻종에 그리움 담아 내고

차향이 은은히 풍경 오면

이 냄새가 그대의 체취려니,,,


하루를 맞는 시간

하늘 바래기 한번하고

그대얼굴 그려보고

돌상위 찻잔에 그리움을 담아보네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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