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꽃과 함깨 하는 추억도 또 한 아름다우리라

우석푸른바다 2017. 4. 4. 10:49

화무 "십일홍" 이라 했던가?

꽃이란 게 필 때부터 질 것을 예감하고 있다지만

꽃이 피면 벌써 지는 장면이 떠 오름은,,,,,,?

꽃이 화려한 만개는 아름답지만

휘날려 낙화하는 꽃잎은,,,,,,,?

4월 훈풍에 꽃잎이 날린다

정확하게 말하면 꽃잎이 날린다

입술 하나와 숫술들을 지키는 다섯 장의 꽃잎이 장렬하게 낙화 한다

통 으로 툭~떨어지는 붉은 동백도 비장하다 지만

다섯개로 낱낱이 흩어지는 아름다운 이별도 참 아름다운 이별이다






씨앗 처럼 어디로 멀리 가고저 하는 목적도 없이

짙어가는 각각의 색으로

투명하게 자신의 알몸을 표현한다

이제는 꽃들이 떠난 자리 푸른 잎들이 총총히 피어 나리라

눈 송이 처럼 날리는 꽃잎을 보면

첫눈이 생각 나기도 한다

없던 추억이라도

아스라하게 떠 올리고 싶은  생각이다

어디선가 한 번은 본듯한 모습이 데자뷔 되면서

추억을 생산하리라

생산이니 만큼 그것은 가공의 풍경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어떤가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답다고

꽃과 함깨 하는 추억도 또 한  아름다 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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