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가로수 길을 지나면 사람사는 전쟁터가 시작 되지
혼자서 걸어가는 이 길이 축복임을 알아내는 시간
잠시 전쟁의 무기를 내려놓고 전원을 상상 한다
(사진 벚님이 보내준)
돛대없는 조각배 처럼 여기저기 휘둘려도
그게 내 삶이려니 포기하고 싶고
어둑한 어둠이 까리는 밤이면 두려움마저
나를 휘감아 버리지
(사진 벚님이 보내준)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무슨 의미를 부여 하겠는가 마는
나침판도 없이 망망대해에 의지할것은
나 자신뿐임을 처절하게 목 놓아 울어도
온전히 나 혼자임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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