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산골을 감싸 안았습니다
등에 불 밝히고
멍청한 놈 초라한 모습으로
찻 자리에 앉았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앉은 이 자리
평온함을 찾으려 했으나
무언지 모를
누군지 모를
대상없는 그리움이 마음을 잡아 흔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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