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풀 초+사람 인+나무 목
풀도 아닌것이 나무도 아닌것이
사람을 이롭게 한다고 합니다.
오래도록 앉아 있어도
잠 못 이루어 한 치 남은 촛불
심지 베어 내었네.
서리 바람 내 귀에 들려 오더니
싸락눈 침대 가에 떨어졌네.
마음 속 깨끗하기가 물 같아서
빠르게 장애됨이 없고
막힘이 없네.
바로 그것이 너와 나를 모두 잊은 것
茶梡에 가득 茶나 따라 마시세...
- 설잠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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