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그렇게 살아가면서
한 줌의 향를 얻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놓고도
지인이 오시지 않으면 목 메인 기다림에 향도 기운을 잃고 말았다.
살면서
그렇게 살아가면서
한 사람의 친구를 얻기 위해
세월과 열정을 더 해 놓고도
지인이 오시면 살그머니 꺼내서 감추어 둔 마음을 향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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