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설록의 노래

차밭에서

우석푸른바다 2014. 8. 4. 07:18

차밭에서

 

가슴을 열어 놓고 온몸으로 받은 햇살

가녀린 햇살 마다 눈부신 초록의 부활

살며시 부는 바람에 숨소리도 환하다

 

사나운 마음 털고 그대 손을 잡으면

먼저 와 풍기는 향 다원안에 가득하고

낮달은 꽃잎에 취해 떠날 줄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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