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설록의 노래

품고 가는 마음이나

우석푸른바다 2014. 8. 3. 13:56

품고 가는 마음이나

 

품고 가는 마음이나

버리고 가는 마음이나

무겁기는 매 마찬가지구나!

찾아가보니

찾아온곳 없네

돌아 다 보니

돌아 온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 온 곳 없네

만사 이자뿌고

차나 한잔 묵자

 

'率土山房 > 설록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찻잔을 들고  (0) 2014.08.03
촌놈  (0) 2014.08.03
행여  (0) 2014.08.03
눈을 감아라  (0) 2014.08.01
다향만당(茶香滿堂)  (0)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