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은 처음엔 마치, 노래 가사처럼
'쑥쓰러워 평생 못 할 말 같았고,
그래서 더 하고 싶었고,
미안하고 눈물 나는 말' 이기도 했지만.
언제부턴가
상황에 맞지 않게 불쑥 내뱉어 버리고 마는 말, 이었기에
그래서 상대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했던, 말.
말 해 놓고도 이 말이 지금 상황에 적절한가...
스스로에게도 묻게 되었던 말.
한편으론,
끝까지 지켜 줄 자신이 없다면,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내뱉지 말라고 들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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