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이야기/커피 이야기

흐리거나 비오는 날 마시면 좋은 커피

우석푸른바다 2011. 2. 8. 23:17

 


    흐리거나 비오는 날 마시면 좋은 커피

    흐리거나 비오는 말은 대기가 저기압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분도 가라앉은 무드가 된다.
    이런 날씨에는 분위기나 기분이 모두 차분하고 감성적이 되기 쉬우므로
    향기가 있는 커피나 맛이 부드러운 커피가 잘 어울린다.
    갓 볶아낸 원두로 향이 강한 커피나 우유를 섞어
    맛을 부드럽고 은은하게 만드는 카페라떼 종류가 좋다.

    블루 마운틴 : 쓴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어 입안에 감도는 잔향이 담백하다.
                        원두가 비싸서 시중의 블루 마운틴은
                        다른 브랜드 원두와 섞은 것이 많다.
                        순수한 블루 마운틴 색은 홍차처럼 맑고 투명한 붉은 자주색이며
                        맛이나 향기가 다른 원두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탁월하다.

    모카 자바 : 초콜릿을 넣는 모바 자바는
                     옛날 자바섬에서 초콜릿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같은 형태의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명칭은 보통 초콜릿을 넣은 커피에 붙여지고
                     때로는 커피를 총칭하거나 최상품의 커피에 붙이기도 한다.

    에스프레소 : 전통 이탈리아 커피로 고온, 고압으로 짧은 시간에
                       원두를 추출해 진한 향과 맛이 오래 남는다.

    카페라떼 : 카페라떼는 우유를 넣은 커피로서 보통 에스프레소 같은
                    진한커피를 즐기는 유럽인들이 아침에 위의부담을 덜기위해 만들었다.
                    에스프레소 원액에 60~70℃로 데운 우유를 넣고
                    커피잔 위에 우유거품을 6㎜ 정도 덮어 만든다.
                    카페라떼는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영국에서는 밀크커피 (Milk Coffee),
                    프랑스에서는 카페오레(Cafe au lait),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Cafe Latte)라고 불린다.

    화창한 날 마시면 좋은 커피

    날씨가 맑고 화창하면 기분도 고조되고 뭔가 신선하고 맑은 음료를 찾게 된다.
    이럴 때에는 차가운 커피나 맑게 걸러진 원두 커피가 잘 어울린다.
    차가운 생크림이 들어간 아이스 비엔나나 아이스 커피, 계핏가루가
    독특한 카푸치노나 맑고 향긋한 헤이즐넛 커피 등이 잘 어울린다.

    카푸치노 : 증기를 씐 후 미세하게 거품을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넣은
                    전통 이탈리아 커피.설탕2개,생크림,
                    진한 레귤러커피,우유 거품을 차례로 담아낸다.
                    계핏가루를 위에 뿌려 내기도 하지만 강한 계피향은 커피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굳이 계핏가루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달콤한 코코아 가루로 대신해도 좋다.

    헤이즐넛 커피 :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적인 맛으로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로
                           이미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는 커피의 거장이다.
                           개암나무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며 고소하고
                           향긋한 향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아이스 비엔나 : 비엔나 커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역사도 3백 년이 넘는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쓴맛,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에서
                            세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커피.
                            첫맛은 쓰지만 곧 생크림의 단맛이 올라오므로
                            스푼으로 젖지 말고 그냥 음미해 마시도록 한다.

    브랜드 커피 : 가장 대중적이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로 레귤러 커피라고도 한다.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아 원두를 이용해 신선하고
                        담백한 향이 담긴 묽은 커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원두를 볶아 만들었기 때문에 맛도 보편적인 중간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