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이야기/커피이야기(자작 글 모음)

한밤의 커피가 되는 꿈

우석푸른바다 2011. 2. 3. 00:06

 

 

 

당신이 외로워도, 나는 그 외로움 옆에 조용히 있길 바랐다.

당신이 나를 옆에 두고 홀짝홀짝 나를 넘기길 바랐다.

이제는 추억이 된, 과거가 된 어느 날들의 흔적.
골다방이라 부르고 불렸던 내 '골목길 다락방'
허나, 나는 그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한밤의 커피가 되는 꿈.

 


 

꽃 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먹을거리.

다시 나는 꿈을 꾼다.
 당장 오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천천히  커피가 되는 꿈을 꾼다.

 


허나, 나는 당신이 아프다...
그 아픈 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는 그저, 쓰고 또 쓴다...

당신이 내겐 꽃 피는 봄이니까.
당신이 와야, 비로소 봄이 될 테니까...

당신은, 나의 봄이다.
이 어메이징한 당신아, 아픈 것,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