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딕트 수도원의 그레고리안 성가입니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 잉태된 |
미사 음악의 한 갈래입니다. 머리깍은 납승들이 예불시간에 독송하는 반야심경의 고딕 버전이라고 |
짐작하시면 무난합니다. 분위기도 좋은데 우리 선문답이나 하나 할까요. 옛날 중국에 스님이 하나 |
있었는데 조주라고 아주 유명한 선사였습니다. 하루는 새카만 신참 하나가 와서 조주에게 이렇게 |
말했습니다. 큰스님. 저는 불법에 귀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불법인지 저에게 가르쳐 |
주십시오. 우리의 조주. 물끄러미 이마에 칼주름을 모으더니 이 기특한 신참을 노려보며 묻습니다. |
너 아침은 먹었니. 네. 그럼 가서 그릇이나 씻어라.
|
Genuit Puerpera Regem - Coro De Monjes Del Monasterio Benedictino |
'茶 道 > 茶道,,,茶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회의 茶毘 (0) | 2011.02.19 |
---|---|
고요 속 깊은 어둠에 산같은 시름 잠기고 (0) | 2011.01.27 |
효당(曉堂)스님의 차노래 (0) | 2011.01.25 |
윤회의 茶毘 (0) | 2011.01.25 |
일곱주발의 차노래 (0) | 201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