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차가 그리워질때 ..
한잔의 차가 그리워질 시간입니다
그대와 함께 마시는 차는
아침 이슬을 한껏 먹금은
청초한 들국화의 향기를 닮았었지만
홀로 마시는 차는
침묵으로 가는 고독의 길입니다
한잔의 차가
마음곳을 찾아 순간 순간 떠돌지만
입가에 다가오는
촉촉한 입김을
나무랄수 만은 없습니다
그대가 없는곳에도
차 한잔이 있고
그대의 향기가 없더라도
진하고 그윽한 차 한잔의 향기도
그럴듯 합니다
한잔의 차가 그리워질때
꼭 당신이 아닐지라도
두개의 찻잔을 앞에 놓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맛난
차 한잔을 마셔보렵니다
꼭 당신이 아닐지라도
꼭 당신이 아닐지라도
꼭 당신이 아닐지라도
꼭 당신이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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