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풍경이 바뀐다.
잠드는 곳이 바뀌고, 침대가 바뀐다.
이불 색도, 베개의 감촉도,
숙소의 냄새도 매일 달라진다.
짐을 풀 필요도 없고,
다시 꾸릴 필요도 없다.
매일 그날의 잠자리를 찾아 헤맨다.
머리 위 천장이 그저 비라도 막아주기를,
이 시린 마음을 데워줄 따뜻한 뭔가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주기를.
잠깐이라도 이 피로를
이겨낼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니 애써 짐을 풀 필요도
다시 꾸릴 필요도 없다.
다 필요 없다.
다 필요 없다 삶이란 이러거니 까
'동 영 상 모 음 > 추억은 그리움을 싣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기가 사는 곳에 사람이 삽니다~~권용욱~~목어 (木漁) (0) | 2017.11.19 |
---|---|
미실을 만나는 밤~~홍광호-~~발밤발밤 (0) | 2017.11.19 |
이 시간은 미실을 만나 사랑을 하는 날 ~~김희진~~ 미실 테마 [선덕여왕] (0) | 2017.11.13 |
오늘같은 밤 시간엔 이런 노래가 ,,,,,,,, (0) | 2017.09.15 |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