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 感性/愚石의,,, 樂書와사진

누군 가에게 봄은 가장 슬픈 계절

우석푸른바다 2017. 4. 12. 12:27


숨은 듯 숨지 않는 너는

누굴 좋아하지도

누굴 미워하지도 않는구나


고개 들어 봐 주길 바라는지

소복하게 쌓인

잔잔 한 미소 속에 너를 숨겨 놓았구나



지워진 듯 붉지 않은 색으로

바람 만지고 달아나도

그 자리 지키는 너는

숨어 우는 새를 닮았구나


숨겨두지 못하는 마음일까,,,,?

있어도 없을듯 숨겨 놓은 마음일까,,,,?

너는 늘 그자리에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것은 아닐까,,,,,?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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