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집안 모두가 각각 떠나버린 집안은 고요와 고독만이 울렁 거린다
85세의 노모가 이제 60을 바라보는 사위의 아침밥 반찬을 만든다고 달 그 락 거리는 주방의 소음
아니 소음이 아니라 사랑일것이다
티비를 켜고 볼륨을 정지 한다
컴퓨터를 키고 하드속 음악을 울려놓는다
방안 가득,,,,,,
소리가 없는 영상을 보면서 귀로는 음악을 듣고 양치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할 짧은 계획을 한다
칫솔에 치약을 처음과 끝에 까지 올려놓고 양치를 시작하면서
sns에서 온 수많은 정보를 확인하며
나의 하루는 이제 시작이다
요즈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다
매일 매일 반복 되는 현장에서의 싸움과 신경전
여기서 내가 한발 양보하면 나의 이익금 아니 회사가 챙겨야 할 이익금이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고 양보를 안하면 건축주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좀 지나칠것 같아 영 아니다
마음은 늘 천근만근 무겁다
실장 부장에게 지시한 업무는 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욕하거나 짜증을 부려서도 안된다
솔직히 시원하게 욕이라도 할수 있다면 잠시나마 머리라도 맑아질것 같은데,,,,,
늘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정말 내가 확인하고 직접 검토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산방으로 올라간다
산방에서의 혹독한 일과
4개의 박스형 공간을 치운다 정리정돈 쓸고 닦고
반려견 밥을 주고 오리랑 거위 사료 건네주고
반려견의 배변을 치우고 이것 저것 손 가야할 일이 너무도 많아 다하고 나면 내가 왜 이리 미친짖 스스로 하는지 라는 의문이 들곤 한다
어디론가 무작정 떠난다
떠나 보아야 거기가 거기인 제주도 작은 섬
마음 먹고 스티커 발부받을 각오를 감수 한다면 체 2시간도 안되어서 도일주를 할수 있는거리
뛰어봐야 요기가 거기고 거기가 요기인곳,,,,
벚어 나고 싶다
나는 무언가 힘든일이 있고 아주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의 몸과 정신에 지대한 고통을 스스로 심어주고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이렇게 힘든 나 자신을 누가 알아주랴,,,,,,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가끔 때론 정말 솔직히 누군가의 어깨를 잠시만 빌려 그 어깨에 기대고 싶다란 생각,,,,,
여기서
내삶에서 가장 중요한 펙트,,,,,,,
펙트= 나 자신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할까 라는 것 이다
우석
'愚石의,,,,,,노방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거벗은 몸을 언제까지고 지칠 줄 모르고 응시했다 (0) | 2017.04.17 |
---|---|
지금 놓치면 두 번째 기회는 오지않을것이다 (0) | 2017.04.13 |
살아 보자 오늘도 (0) | 2017.04.08 |
그냥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 할 때 (0) | 2017.04.08 |
나 에게 나 를 묻다 (0) |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