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노방초

당신의 봄

우석푸른바다 2017. 4. 5. 12:07

지난 세월  낙엽의 주검이 흩어져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냈듯

당신의 봄은

긴 세월의 끝에서 그렇게 찾아 왔다


다람쥐 체 바퀴 돌리듯 무던히도  돌아가는

당신과 나 우리모두의 시간들은

이제 막 피어나는 꽃 봉우리 처럼

설레임으로 다가 와 천천히 물들어 가겠지,,,,,


누군가는 인생의 시작을 맞이하듯

그대의 봄  역시 생의 처음인것 처럼 꽃 처럼 피어나기를,,,,,,,,

봄비에 고요하던 꽃잎이 파르르 살아 있다고 몸짖을 하는 시간

당신의 봄이 그리고 당신의 설래임이


생의 처음 처럼 다시 피어나기를,,,,,,


우석